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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둑의 기술(초급)

[바둑의 기술(초급)] [17] 사활과 궁도

by shje02 2023. 6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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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05.29 - [바둑의 기술(초급)] - [바둑의 기술(초급)] [16] 옥집의 구별

 

[바둑의 기술(초급)] [16] 옥집의 구별

포위된 바둑돌이 완생하려면 최소한 두 군데로 나눠진 두 집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. 독립된 두 집이 있을 경우 상대방이 잡을 수가 없습니다. [1도] 흑돌이 백에게 포위되어 있습니다. 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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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위된 바둑돌이 살려면 최소한 두 군데로 나눠진 집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. 그런데 집모양에 따라서는 두 군데로 나누지 않아도 되는 모양이 있습니다.

사활과 관련된 집을 궁도(宮圖)’라고 합니다.

 

[1] 흑집은 직선으로 된 3집입니다. 이것을 직삼궁(直三宮)’이라고 합니다. 이 흑은 한 수 두어야 살 수 있습니다.

 

[2] 백이 1에 치중해 오면 흑은 나눠진 두 집을 내지 못해 살지 못합니다.

 

[3] 여기서는 흑1에 두어 독립된 두 집을 만들어야 살게 됩니다.

 

그런데 다음 모양은 어떨까요?

 

 

[4] 흑집이 직선으로 된 4집모양입니다. 이것을 직사궁이라고 합니다. 이 모양은 흑이 두 집을 내지 않아도 살아 있습니다.

 

[5] 1에 두면 두 군데로 나눠진 집이 납니다. 하지만 이것은 불필요한 수입니다. 4집이 날 곳을 3집으로 만들었으니, 손해를 본 수입니다.

 

[6] 이 모양은 백1로 치중해 잡으려 해도 흑2에 두면 두 군데로 나눠진 집이 납니다.

 

직사궁이라는 집모양을 알아두시고, 직사궁은 그 자체로 살아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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