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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 돌을 잇는 방법으로 꽉이음과 호구음을 배웠습니다. 그런데 색다른 이음도 있습니다. 여기서는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‘쌍립’과 ‘대각선 이음’을 알아보기로 합니다.

[1도] 흑돌 두 점이 대각선으로 놓여 있습니다. 이 돌은 이어진 걸까요, 끊어진 걸까요?

[2도] 백1에 두면 흑2로 두어 이어집니다. 흑2를 두지 않는다면 백이 2의 곳에 두어 끊겠지요.

[3도] 백1쪽에 두면 흑2에 두어 이어집니다. 그러니까 이 모양은 교대로 한 수씩 두는 바둑의 규칙 덕분에 이어진 셈입니다.

[4도] 흑돌 두 점에서 중앙 쪽으로 이으려고 합니다. 어떻게 두는 것이 좋을까요?

[5도] 흑1에 두면 흑돌은 이어집니다. 그러나 이 수보다 더 좋은 수가 있습니다.

[6도] 흑1에 두는 수입니다. 이렇게 두 점씩 한 칸 거리로 두는 모양을 ‘쌍립(雙立)’이라고 합니다. 쌍립은 상대가 A에 두면 B에 두고, B에 두면 A에 두어 이어집니다. 이것 역시 교대로 한 수씩 둔다는 규칙 덕분에 이어진 것과 같습니다.
쌍립으로 잇는 이유는 그냥 잇는 수보다 더 능률적인 수이기 때문입니다. 이왕이면 더 능률적인 수를 두는 것이 좋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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